Enternships – entrepreneur + internships

Enternship이라는 사이트(www.enternships.com)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Young Foundation에 대한 조사 도중 Launchpad라는 소셜 벤처기업 지원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혜를 받은 기업을 조사하다가 지원을 받고 나서 현재까지도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twitter와 E-mail로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Rajeeb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인이었다. 인도인의 이름과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할아버지 때부터 영국에 살았고 영국에서 자라왔다고 했다.

Rajeeb 과 만났던 곳은 Green Park station 부근에 있던 어느 business center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Enternship은 사무실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뷰 같은 것을 진행하거나 사업상 미팅을 진행할 때 만났던 곳과 같은 business center에서 진행했었다.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Enternship이라는 웹사이트가 하는 것은 무엇인가?

Enternship이라는 건 여러분도 눈치챘겠지만 entreprenuer와 internship의 합성어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학생 때에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싶어합니다. 예를 들어 유수의 컨설팅 펌이나 로펌, AIG, 예를 들어 Samsung과 같은 대기업에 (일동 웃음) 이나 외국에 있는, 특히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국가와는 다르게 이곳 영국과 유럽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유럽의 많은 나라에 건너가 경력을 쌓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극히 한정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대기업이 아닌 기업들과 벤쳐기업들, 대학생들이 시작한 조그마한 기업들은 모두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질적인 일을 경험해보고 싶은 대학생들과, 함께 일을 할 사람을 구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연결시켜주는 거죠. 사실 제가 옥스포드에 있을 때, 옥스포드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이 웹사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고 Enternship이 가지는 social한 factor에 대하여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지요.

현재 Enternship 사이트가 실제로 user에게 어떤 식의 효용을 주고 있나요?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실제로 켜고 실행해보면서) 여기 보시면 회사들이 등록돼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finance, IT, marketing 등 각 분야별로, 그리고 지역별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user들은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결 이후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관여하시는 건지요? 예를 들어 월급이라거나 혹은 혹시 있을 지 모르는 불만사항 같은?

저희는 단순히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할 뿐 그 외에 것에 있어서 관여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연결해주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job agency가 아닙니다. 지원자를 판단하고 고용하는 것은 회사의 책임이고, 그리고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지원자의 책임이지요. 저희는 뭐랄까. marketplace 즉 정보가 모여있는 시장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사이트가 신용을 잃거나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임금 체납이라거나 혹은 정체불명의 회사가 엔턴쉽 사이트에 게시하는 것과 같은.

네 물론 사이트가 porn사이트가 된다거나 (웃음)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테니 어느 정도의 저희 자체적인 filtering은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 porn서비스를 제공하는 start up이 엔턴쉽에 등록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크게 문제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나 엔턴쉽이 초창기 단계에 있던 만큼 이미지 문제를 고려해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필터링은 굉장히 기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규칙이 정해졌다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conflict들이 분명히 발생할 수 있고 이제까지 발생하기도 했었지요. 저희가 지금 현재 그런 것들에 대한 care를 어느 수준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사이트에 그러한 기능을 추가할 생각이고요.

정확히 현재 몇 개의 기업이 글을 게시하고 있고 또한 몇 명의 학생들이 이를 통해 일을 하고 있나요?

현재 한 1000개 남짓의 기업들이 사이트에 업로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걸 보시면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현재 오늘은 140개의 role이 지원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경우에 우리가 사실 몇 명의 지원자가 실제로 직업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지원을 실제로 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웹사이트의 운영에 있어서 재정적인 부분을 어떻게 충당하고 계시는지요?

힘들죠. 매우 힘듭니다. (일동 웃음) 현재 저는 집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등록되어 있는 사무실은 제 집입니다. 제 돈을 직접 쓰기도 했고, 제 아버지가 조금 돈을 투자하시기도 했지요. 현재 일하고 있는 인원은 3명이고 웹디자이너의 고용 같은 경우는 제 돈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웹사이트의 운영을 위한 Business Model은 어떤 게 있나요?

저희는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회사들에게 fee를 받는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 이 시스템을 도입하진 않았습니다.

Young foundation의 지원은 어떤 수준이었습니까?

실제적으로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저희와 Young foundation간의 관계가 나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timing이 조금 맞지 않았던 것이 있었지요 재정적인 것 이외에는 YF에서 저희와 함께 background research와 사이트의 구축에 따르는 실질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기획 면에서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따로 지원받고 있는 부분은 없지요.


사실 이 프로그램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옥스포드에서 공부하며 여러 벤쳐기업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주변 학생들에게 일을 추천해주고 하는 식의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러한 작용을 해주는 웹사이트가 있으면 완벽할 거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현재 전 세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실업문제입니다. 이러한 실업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정부에서도 지원을 받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어떻게 이러한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었습니까? 광고의 방법을 이용했습니까?

우리는 이제까지 한번도 돈을 지불하면서 광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twitter와 facebook과 같은 SNS서비스를 이용했고, 사실 타이밍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웹사이트에서 각 회사, 혹은 게시글에 대하여 comment를 쓰는 등의 기능이 있나요?

아니요 아직 그러한 기능은 없습니다. 그러한 user들간의 communication이 물론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현재 저희 사이트의 특성상 단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약간 저희 안에서도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나쁜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게 될 경우 여러 가지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먼저 기업들을 컨택해야 했을 텐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요?

아. 아주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말해 운이 좋았다고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그때 제가 알고 있었던 기업 관계자들과 그리고 처음에 접촉했던 기업들이 저희에게 굉장히 호의적으로 나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social innovation을 일으키기 위해 web 2.0이 기여하는 역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마디로 web이 없었다면 저희 서비스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여러분이 영국에서 이미 여러 web 2.0 기반의 social innovation을 보셨을 테니, web이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층분히 알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간단할 수도 있는 서비스로 생각할 수 있었고 국내에도 잡코리아, 알바몬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국내에도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될 수 있었지만, 국내의 이러한 구인구직 사이트들에서 구할 수 있는 직업들과 Enternship에서 구할 수 있는 직업들간의 격차는 상당해보였다. 국내에서도 벤쳐기업, 새로 탄생하는 기업, 새로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들에게 중요한 이슈중 하나가 함께 일할 인재를 구하는 것이다. 만약 국내에도 이러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연결시켜줄 수 있는 웹상의 공간이 있을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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